식민지 근대화론이 정설처럼 굳어진 대한민국에 누군가는 반드시 역사 바로 세우기의 총대를 메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뒤틀린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김구나 신채호의 역사의식이 비켜가고 자리잡은 식민지 사관을 뿌리부터 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한민족의 오천년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부정하고 일제가 세뇌시켜 고착된 자조적인 식민지 역사관에서 벗어나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더 늦기 전에 친일청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해방 후 80년이 가까워 오지만 대한민국 각 분야의 지도층은 일제 잔재의 완전한 청산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35년 동안 황국신민으로 세뇌당하며 일제의 잔영을 안고 살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본이 만들어 놓은 관료제도와 교육제도는 물론 사회 곳곳에서 일본인으로 교육을 받은 이들이 해방과 더불어 그대로 기득권을 형성했다. 이들에 대한 철저한 친일청산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한민족 최대의 불행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친일청산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한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1945년 해방 후 친일세력은 사회 각계 각층에서 민족정기를 흐리며 그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이제 친일청산작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친일청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민족의 민족정기와 정체성이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다.
Informasjon om bok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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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
978-620-6-79342-7 |
ISBN-10: |
6206793427 |
EAN: |
9786206793427 |
Boken er skrevet på:: |
한국말 |
By (author) : |
써니 리 |
Antall sider: |
416 |
Utgivelsesdato: |
31.12.2023 |
Kategori: |
Political theory and the history of ideas |